후각에 민감해서 좋은 향을 엄청 좋아해요. 좋은 향기가 주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데요.
개인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심신이 지칠 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기분 전환도 되니까 자주 향수를 뿌리거나 집에도 디퓨져를 늘 준비해두곤 합니다.
외출할 때도 향수를 뿌리고 나가면 하루의 시작이 즐겁고 밝은 느낌이 들기도 해서 좋은 것 같아요.
사회 초년생때부터 각종 유명한 향수부터 마이너한 향수까지 많이 구매했는데 지금은 좀 더 가볍고 소프트한 향수를 찾게 되네요.
진해서 머리 아픈 향이 아니라 은은한 잔향이 매력적인 향수로요. 이것이 제가 섬유 향수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아닌가 싶어요.
퍼퓨에서는 처음 구매해봤는데 향의 종류가 다양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곧 여름인데 시원한 향으로 구매할까도 고민했었는데요, 역시 제가 좋아하는 향을 고르게 되더라고요.
저는 달콤한 꽃향기를 선호해서 일랑일랑으로 최종 선택하였습니다.
일랑일랑은 꽃 중의 꽃이라는 의미이며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히말라야, 오스트레일리아라고 해요.
시향해보니 동남아 고급 호텔 및 리조트, 스파에서 맡아봤던 익숙한 향이었어요.
실제로 동아시아에서는 신혼부부의 침실을 꾸미는 데에 사용했다고 하고 유럽에서는 일찍부터 향수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매력 있는 향기라는 거겠죠?
최근에 야근을 많이 해서 굉장히 피곤한 상태였는데, 이상하게 잠이 잘 안 오더라고요. 긴장과 스트레스 때문인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 좋은 향기를 찾거든요. 마침 일랑일랑 드레스 퍼퓸이 있어서 침구에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이상하게 오랫동안 숙면을 취할 수 있었어요.
우연이라 생각하면서도 신기해서 일랑일랑의 효과를 찾아보았는데요.
실제로 일랑일랑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항우울증, 흥분 상태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서 향기치료에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저는 굉장히 다용도로 활용하고 있어요.
외출하기 전에 한 번, 사무실에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마다 공중 분무, 잘 때 한 번.
늘 좋은 향과 함께 해서 그런지 괜히 기분도 좋은 것 같아요.
매력적이고 중독성 있는 꽃 향기, 일랑일랑. 꽃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D
추가로 향을 너무 좋아해서 향수를 만들게 되었다는 문구가 인상 깊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일이 또 있을까 싶네요.
그 열정이 담긴 향수, 잘 쓰겠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퍼퓨 :D
더 노력하는 퍼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